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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7월 18일 오후 6시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홍수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기상청,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복구계획, 오늘 밤(7월 18일) 예보된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점검했다.
지난 7월 16일 오후부터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데에 이어, 7월 17일에는 광주·전남, 대구·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미 많은 비가 온 상황에서 7월 18일 저녁부터 전남과 경남 중심으로 최대 300mm 등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7월 16일부터 7월 18일 17시까지 홍수경보 31건(영산강 18건, 금강12건, 낙동강 1건), 홍수주의보 50건(영산강26건, 금강18건, 낙동강4건, 한강2건) 등 홍수특보 81건을 발령하고, 심각단계 36건(금강23건, 영산강12건, 한강1건)를 포함한 778건의 홍수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홍수특보 및 홍수정보를 각종 통신체계(SMS, FAX, VMS) 및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각 지자체 담당자 및 부단체장에게 홍보하여 필요시 주민 대피가 이루어지도록 한 바 있으며, 금번 강우시에도 홍수특보·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16~17일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 예산 삽교천 삽다리교의 제방이 유실되고 상하수도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1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삽교천은 심각수위에 도달(7월 17일 오전 6:00)하여 환경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심각수위 안전안내문자(CBS)’가 발송되었고, 이에 따라 7월 17일 오전 6시경 주민대피가 즉시 이루어졌다. 주민 대피가 완료된 후 제방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되어, 신속한 위험 전파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환경부는 7월 18일 오후 15시 30분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각 소속·산하기관과 함께 호우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이미 피해가 일어난 지역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면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하천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정보를 빠르게 알리는 등 각 기관들이 이번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끝.
담당 부서 | 환경부 | 책임자 | 과 장 | 남형용 | (044-201-7651) |
| 물재해대응과 | 담당자 | 사무관 | 함지범 | (044-201-7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