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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열대식물도감 발간
  • 등록자명
    서민환
  • 부서명
    국립환경과학원
  • 연락처
    032-560-7208
  • 조회수
    6,331
  • 등록일자
    2004-11-22
□ 영문으로 만들어진 열대식물도감 발간
337종의 동남아 열대식물에 대한 이미지 및 영문 설명 수록
■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이덕길)에서는 2004년 10월 국내 최초의 열대식물도감(원제명: Flowering Plants and Ferns of Mt. Makiling)을 발간, 배포하였다. 이 도감은 국립환경연구원에서 2001년부터 수행해 온 한아세안환경협력사업 중 “열대림 식물자원의 다양성 및 유전자원 파악”과제에서 얻은 결과를 집대성하여 만든 것으로서, 국내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주한 동남아국가 대사관, 아세안사무국 등 열대림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 배부되었다.
■ 이 도감에는 동남아 특히 필리핀의 마킬링산(Mt. Makiling) 지역에 자라고 있는 열대식물 337종에 대한 분류학적 정보와 함께 각 종별로 1장 내지 6장의 사진 등 총 1,000여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이 사진들은 최근 4년에 걸쳐 필리핀 현지 식물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이다. 특히 이 도감은 본 연구에 공동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함으로서 도감에 수록된 식물종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였다.
■ 비록 이 도감에 수록된 337종의 식물종은 열대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2만여 종의 식물종 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 자라고 있는 8000여종에 비해서도 매우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대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목재의 94%를 동남아를 포함한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열대림에 자라고 있는 식물을 잘 설명하고 있는 본 책자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열대림에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열대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현재 이 도감에 수록된 종과 일부 종을 추가한 열대식물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 데이터베이스는 2005년 초부터 국립환경연구원 홈페이지(영문)를 통하여 제공될 계획이다. 이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면 한정된 책자를 구하지 못하였던 많은 이들이 외래식물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한아세안환경협력사업은 “한아세안특별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과제로서 열대림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제는 2001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5년 예정으로 수행되고 있는데, 과제의 구성을 보면 교육, 아세안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지역연구, 그리고 서울대학교 및 우리 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 한아세안환경협력사업은 2005년도 6월에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현재 2단계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둘 경우 열대림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접근은 물론이고, 본 협력사업을 통하여 아세안 국가들과의 연구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붙임 : 열대식물도감 표지와 내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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