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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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감소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
  • 등록자명
    이상화
  • 부서명
    자연자원과
  • 연락처
    2110-6745
  • 조회수
    13,740
  • 등록일자
    2005-03-16
□ 포획, 새로운 포식자 등장, 서식지 파괴 및 교란, 서식지 격리에 따른 근친교배 가능성 및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개체군 감소
유전자서열 차이를 보인 영암과 고흥지역은 중간·풍부한 서식밀도를 나타냄(유전자다양성이 서식밀도에 영향 추정).
■ 환경부는 그동안 하천과 호소 생태계를 교란하던 황소개구리가 최근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어 이에 대한 감소요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도시비오톱연구센터(책임연구원 심재한 박사)에 의뢰하여 작년 5월부터 금년 2월까지 연구·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 황소개구리 개체군 밀도 변동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광주 황룡강 등 5개 지역과 서울 양재천 및 경기도 양평 양수리 2개을 비교지역으로 선정하여 2004년 봄과 여름 2회에 걸쳐 현지조사(20m×20m)한 결과 다음과 같이 서식·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오산동(황룡강) 일대 :  ‘97년부터 ’99년 사이에 최대밀도를 나타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많이 감소한 상태(성체 9.5, 올챙이 3.5)
나주시 남평읍 풍림리(문씨 방죽) 일대 : 비교적 큰 늪지로 ‘97년도에 최대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매년 퇴적물에 의해 늪지가 축소되어 현재는 주변 수로에서 일부 개체가 발견됨(성체 6.5, 올챙이 3.5)
전남 고흥군 동강면 침교리(침교제) 일대 : 청문에 의하면 10여년 전에 유입된 이래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3년전부터 매우 높은 밀도를 나타내고 있음
- 성체 39.5, 올챙이 29개체로서 타 지역에 비해 개체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일정기간이 지나면 타 지역처럼 감소해 갈 것으로 추정
· 현재 이 곳은 저수지 준설, 하수도정비 공사, 수위변동 등으로 인해 수서동물의 서식환경이 악화 되고 있음  
전남 장흥군 장동면 북교리(북동제) 일대 : 성체 8, 올챙이 14 개체로 빈약함
전남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아천제) 일대 : 성체 20, 올챙이 17 개체로서 중간으로 나타남
- 주민들에 대한 청문조사에 의하면 5년전에 아천제 저수지의 준설공사가 있었던바 이후부터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비교지역으로 조사한 양재천의 경우 2000년에 황소개구리가 산란한 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2004년에 생태공원이 조성되면서 황소개구리가 자취를 감추고 저지대 습지대에 산란하는 두꺼비의 올챙이가 확인되었음
- 양수리 지역은 2~3년전부터 정치망에 황소개구리는 소수(성체 5, 올챙이 5)만 발견되고 대신 붉은 귀거북이가 포횜 됨
《황소개구리의 국내서식 분포 및 밀도》- 첨부파일참고
■ 황소개구리를 포식하는 생물군은 포유류 2종, 어류 4종, 조류 8종, 파충류 4종 그리고 곤충류 4종으로 22종으로 조사되었다.
포유류는 너구리와 족제비 2종, 어류는 호수나 하천 생태계의 교란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그리고 육식종인 메기, 가물치 등 4종이었음.  
조류는 주로 백로류와 물새류가, 파충류는 붉은귀 거북이와 뱀(누룩뱀, 유혈목이)이 황소개구리를 선호하였음. 수서곤충으로는 잠자리유충과 소금쟁이들이 황소개구리 알 과 유생을 포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음.
《 황소개구리 성체·올챙이·알 포식자(22종 +α) 현황》- 첨부파일참고
■ 황소개구리의 출현빈도가 높은 전라남도,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식용, 사료용, 수출용, 약용, 퇴비용, 학습부재료용(해부용) 등의 이용실태를 파악한 결과, 전남 함평군에 황소개구리 취급소(사료용)가 1군데만 있을 뿐 식용 등으로는 거의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 원산지(북미)에서 밝혀진 황소개구리의 유전자(DNA 염기배열 수준)와 국내 서식지 집단의 황소개구리와 비교·분석한 결과,
5개의 다른 지역에서 채집한 11개체의 국내 황소개구리의 mtDNA의 일부분을 PCR을 이용하여 증폭한 결과, D-loop fragment(335bp), ND1/tRNA Small fragment(257bp)가 크기의 차이가 없어 유전자  재조합, 염기 결실, 첨가 등에 의한 큰 유전적 변이는 일어나지 않았음.
■  위의 현지 조사  및 유전자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황소개구리 감소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 황소개구리는 주로 정수역인 웅덩이나 호수, 연못, 저수지에 살고 있으며 이들은 번식지와 활동지가 거의 유사하여 각 집단간 서식지별로 격리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국소적인 서식지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임
- 이로 말미암아 근친간의 교배가 지속되어 악성유전자의 발현으로 환경적응력 및 생존능력이 떨어져 개체수가 점차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됨.
◦ 이입 초기에는 탐식성이 강한 어류정도에 머물던 포식자가 포유류, 조류, 파충류, 곤충류 등 총 22종이 성체 및 올챙이나 알을 포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점차 또 다른 포식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초기에는 생소한 별종에 대한 거부감이 시간의 경과로 인해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 됨
황소개구리는 먹이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분포하는바 일정지역에 그 밀도가 증가한 후 먹이원이 부족하게 되면 올챙이를 포함한 동종간의 포식행위로 인해 점차 감소해 나가는 것으로 추정됨
◦ 서식지내 개체사이의 99.9~100%의 유전자서열이 동일하거나 거의 변이가 없는 장흥·남평·광주지역에서는 서식밀도가 빈약하고, 96.5~98.7%의 유전자서열 차이를 보인 영암·고흥지역은 서식밀도가 높은 것으로 볼때
- 유전자 다양성이 서식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
■ 환경부에서는 금년도에도 주변 환경인자와의 상호관계 및 개체수 감소요인을 지속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2004년도에 기 조사된 지역을 포함한 조사구를 선정하여 황소개구리의 서식밀도, 먹이원, 천적, 물리적 환경 및 인위적 요인 등을 계속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 동종 포식장면 사진, 연구용역결과 (요약)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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