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파계 항생제의 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한 (주)종근당(신상규 이
사 팀)이 대상인 대통령상과 부상 1,500만원 수상 영예
■「하수(下水) 질소·인 고도처리 공법」을 개발한 (주)대우건설팀과
「건설폐기물의 중간처리 및 콘크리트용 재생골재 생산기술」을 개발
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인선기업(주)팀이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
제5회 환경기술상 시상식이 26일 상오 서울세종문화회관 컨벤션 센
타에서 김 명자(金 明子)환경부장관, 이 윤수(李 允洙)국회환경노동위
원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환경기술상은 국내의 환경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우수한 환경
기술이나 제품을 연구·개발 또는 상용화한 사례를 발굴하여 포상하
는 제도로 '95년도에 처음 도입되어 그 동안 제4회까지 총 25건의 우
수기술을 발굴·시상하였다.
- 올해는 다섯번째로 사전오염예방·대기·수질 등 5개 기술부문으
로 나누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인(팀) 등 총8인(팀)을 시
상
- 수상자 선정은 공정성 및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시상
계획을 중앙일간지에 공고하고,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회의 1차평가 및 현지 공적확인과, 학계·연구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의 주요인사로 구성된 총괄평가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발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사전오염예방부문에서  
(주)종근당 신상규팀이 개발한「고정화 효소(Immobilized-Enzyme)법
에 의한 세파계항생제(7-ACA)의 청정생산기술」이 차지하였으며
- 이 기술은 대량의 유기용매와 독성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화
학합성법 대신 물에서 반응하는 고정화 효소를 이용한 생물학적 공법
으로
- 연간 9만드럼씩 사용해오던 유기용매와 독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제조원가를 35%까지 절감하고, 고농도 악성폐수 약 7천톤과 악취
를발생하지 않게하는 첨단 청정생산 기술이다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 하천·호소 등의 부영양화를 방지할 수
있는「하수(下水) 질소·인 고도처리공법 - Daewoo Nutrient Removal
(DNR) Process」을 개발한 (주)대우건설(이의신 팀)과
▲ 도로, 콘크리트용 재생골재를 생산하는 「폭기수조와 콘크러셔
를 이용한 건설폐기물의 중간처리 및 콘크리트용 재생골재 생산기술」
을 개발한 한국건설 기술연구원(이세현 선임연구원)·인선기업(주)(오
종택 대표이사)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 대우(大宇)에서 개발한 "하수 질소·인 고도처리공법"(DNR)은 환
경부 G-7사업으로 개발한 것으로 하수의 특성을 감안하여 기존 하수처
리장을 개선할 수 있는 자체기술을 개발·확보하여 국내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연간 2,000억원의 기술도입료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인선기업이 개발한 "폭기수조와 콘크러셔를
이용한 건설폐기물의 중간처리 및 콘크리트용 재생골재 생산기술"은
건설폐기물을 양질의 골재(1, 2종)로 전환하여 매립지난 해소에 기여
하고 연간 천연골재 사용량 약 2억㎥을 대체하여 환경훼손 방지는 물
론 천연골재 가격의 약 50%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장려상인 환경부장관상은
▲ "비철금속 공정슬러지를 이용한 부분확산 합금분말의 제조공
정"을 개발한 대종분말 야금(주) 김창옥 기술이사
▲ "전산유동 해석을 이용한 최적 집진시스템 설계기술"을 개발
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최재우 대기환경연구팀
▲ "침지형 분리막(KIMAS)과 미생물 담체(Bio-Cube)를 이용한 침
출수, 오·폐수 고도처리공정"을 개발한 코오롱 건설(주) 최광호 기술
연구소장
▲ "이산화탄소(CO2) 분리용 흡수제·분리막과 회수용 압력변동장
치· 흡착제"를 개발한 한국전력연구원 엄희문 방사선환경그룹장
▲ "하천 생태 서식처 보전·복원을 위한 자연형 하천공법"을 개발
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효섭 수자원환경연구팀 등 총5팀이 각각 수
상하였다.
시상식에서 김 명자 환경부장관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연구개발자
에게 축하의 말씀과 함께 개발된 기술이 국내의 환경개선은 물론 나아
가 수출산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이윤
수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은 우리의 환경기술이 질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선진환경기술과 기술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