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전 세계 미기록 신종 조류(鳥類)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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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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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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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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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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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 032-560-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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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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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자
- 2004-03-29
□ 2003년도 전국자연환경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울릉도 권역의 조분포 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신종 조류를 국내에서 처음 발견
■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은 2003년도 전국자연환경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울릉도 권역의 조류 분포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신종 조류를 발견했다(발견자: 국립환경연구원 김창회 박사, 일본국립과학박물관 Nishiumi Isao 박사).
■ 울릉도에서 신종이라고 판단된 개체는 발견 당시 일반적으로 알려진 섬개개비라고 생각했으나 형태적으로 전남 완도와 일본 미쿠라지마에서 서식하는 섬개개비(Styan''s Grasshopper Warbler Locustella pleskei)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래서 신종으로 판단되는 개체와 이들과 유사한 종으로 생각되는 섬개 개비 및 알락꼬리쥐발귀(Middendorff''s Grasshopper Warbler Locustella ochoensis)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 사용된 종과 개체수는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판단된 4개체, 섬개개비 5개체(완도 2개체, 미쿠라지마 3개체), 알락꼬리쥐발귀 7개체(캄챠카 6개체, 북해도 1개체) 이었다.
■ 본 연구 결과, 울릉도 개체는 ① 형태적으로 섬개개비와 알락꼬리쥐발귀의 모자이크형이며, ② 계통학적으로는 섬개개비와 알락꼬리쥐발귀에 가깝지만 어느 쪽에도 닮지 않은 단일 계통군이며, ③ 계통관계가 캄챠카(또는 북해도) 알락꼬리쥐발귀보다 완도(또는 미쿠라지마) 섬개개비에 약간 가깝지만, ④ 이들 종과의 분기 연대가 40~60만년전으로 추정되어 이제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신종으로 판단했다.
■ 본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신종은 표본확보, 명명, 분포역 확인, 집단의 크기 등에 대한 내용을 보완하여 추후 국제학회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 붙임 : 연구내용 및 사진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