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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연구원, 맹금류의 새로운 서해안 이동경로 밝혀내
  • 등록자명
    박진영
  • 부서명
    국립환경과학원
  • 연락처
    032-560-7227
  • 조회수
    4,754
  • 등록일자
    2005-01-25
□ 서해 도서지역이 멸종위기 맹금류의 주요 이동경로로 밝혀짐
붉은배새매의 봄철 이동경로가 최초로 확인됨
상당수 비둘기조롱이ㆍ항라머리검독수리는 서해 남쪽 도서를 통해서 중국 남부지역으로 건너가
■ 국립환경연구원에서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춘ㆍ추계에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가거도, 경기도 옹진군 소청도의 3개 섬에서   맹금류의 이동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였다.
지난 5년간 관찰된 맹금류는 총 21종 7,448개체로 한국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맹금류 30종 중 70%가 금번 조사에서 관찰되었다.
또한 관찰된 21종 중 19종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으로서 한반도의 서해안 도서지역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멸종위기 맹금류의 매우 중요한 이동경로임이 확인되었다.
흑산도와 가거도는 붉은배새매가 압도적인 우점종인 반면, 소청도는 조롱이, 말똥가리, 참매 등 우점종간의 개체군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는 많은 맹금류가 소청도와 중국의 산둥반도 사이를 이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지역별 우점종> - 첨부파일참고
■ 새로이 밝혀진 이동경로는 2003년과 2004년에 흑산도와 가거도에서 대규모로 관찰된 여름철새인 붉은배새매의 봄철 이동경로이다.
붉은배새매는 2003년 5월 20~21일 2일 동안 5천여 개체가 관찰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일만 개체 이상이 통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붉은배새매가 5월에 흑산도와 가거도를 포함한 서남해 도서지역을 통과하는 춘기 이동경로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다.
지금까지 붉은배새매는 한반도를 거쳐 일본 남부와 오키나와를 지나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가을 경로만이 알려져 있었으나, 봄철의 이동경로에 대해선 알려진 사실이 없었다.
■ 또한 그동안 매우 희귀한 통과철새인 비둘기조롱이와 겨울철새로 알려졌던 멸종위기종 항라머리검독수리가 가을에 서해안 남단의 도서지역을 거쳐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집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금번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와 지속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맹금류의 국내 도래현황과 서식지 파악 및 맹금류의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붙임 : 관련 사진 및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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