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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모든 소식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대
전세계 인구의 65% 이상이 매일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접하고, 또 만들어내고 있어
또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같은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의 총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야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
문제는,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양의 물과 전기가 필요하다는 거야
그래서 보통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는
전기와 수자원이 풍부한 곳
그리고 지진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있어
특히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방법으로
수열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해
에어컨으로 냉각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고 탄소 덜 배출하기 때문이야
수열에너지가 뭐냐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수나 하천수의 저장된 물 자체의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를 뜻해
여름에는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반대로 겨울에는 대기보다 높다는 사실
들어본 적 있지?
수열에너지는 이와 같은 물의 특성을 활용하고
열교환 장치인 히트펌프를 통해
열기와 냉기를 서로 맞바꾸는 방식으로 작동해
더운 날에는 차가운 바닷물이나 하천수를 끌어와
건물 내부의 따뜻한 물을 차갑게 식히고
반대로 추운 날에는 따뜻한 바닷물이나 하천수를 끌어와
내부의 차가운 물을 따뜻한 물로 바꿔주는 거야
그렇다면 수열에너지의 장점은 뭘까?
수열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서
이용할 수 있는 수량이 풍부하고
연료의 연소 과정이 없어 비용이 저렴하며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장점이야
또한 수열 에너지로 냉난방을 가동하면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약 20에서 50%의 비용과 전력을 절감할 수 있어
자연에너지인만큼, 탄소 저감에도 효과적이겠지?
이미 해외의 유명 건축물들 ,그리고 국내에서도
수열에너지를 사용해 냉난방비를 절감하고
깨끗한 지구 환경에 기여하고 있어
최근 환경부는 수열에너지의 사용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활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을 발표했어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수열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등으로 구성해
2027년까지 춘천시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30년간 7300여 개의 고품질 일자리와
약 2조 4,6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고 해 물에서 태어난 친환경에너지
수열에너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