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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충청의 젖줄이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금강
금강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장종식) 몇 년 전보다는 상당히 좋아지고 있죠

(이의근) 금강이 살아나니 철새들도 많이 돌아왔습니다

(천장희) 좋은 계기가 된 거 같아요

금강의 수질과 생태계는 물론 마을주민들의 삶까지 바뀔 수 있던 이유
바로 강 주변 토지를 매수하여 녹지로 조성하는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입니다
그렇다면 금강의 수변생태벨트는 왜 필요한 것일까요?
수변생태벨트는 지역 주민들과 후손에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첫째, 생물다양성의 증진
조성된 녹지는 다양한 동·식물의 먹이와 보금자리가 되어 과거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던 금강의 생태계를 다시 복원할 것입니다
(남생이, 가재, 왜가리, 북방산개구리, 꼬마잠자리, 도롱뇽, 왕은점표범나비)

둘째, 수질보전
수변생태벨트의 살림과 토양은 금강에 인접한 도로나 주거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여과하고 정화해 더욱 깨끗하고 맑은 금강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셋째,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기능
수변생태벨트에 심은 나무들을 통해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줄이고 나아가 금강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넷째, 수원함양
수변생태벨트의 나무와 토양은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금강 유역에 큰 피해를 주던 홍수화 가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금강을 살리는 수변생태벨트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우선 강 상류 지역 내 토지를 매수한 뒤 수변 지역의 축사 및 음식점을 철거하고 토양환경, 주변 현황을 고려한 식물을 심어 오염 물질 유입을 예방하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금강의 수변생태 벨트는 자라날 우리의 아이들에겐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태학습장으로 지역 주민에겐 복원된 깨끗한 물과 공기로 과거의 금강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있습니다

(이의근) 여긴 쓰레기 천지였었죠 조성하고나서부터는 깨끗해졌습니다 아주 여기는 깨끗한 1급수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장종식) 전부 환경에 오염이 되어서 금강유역환경청에 토지 매입을 함으로 인해 상당히 맑아져가는 물을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천장희) 축산이라든지 오폐수가 너무 많이 유입되는 관계로 그게 참 안타까운 일이죠 그래서 이제 이런 것을 사업을 함으로 인해서 좀 정리가 된 모습이 좀 보여지고요 어린이들 학교에서도 자연적으로 견학도 오고 이렇게 돼서 지금 이제 잘 이루어져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금강에 인간과 자연이 함께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금강유역환경청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