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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벤처 기업인 인터뷰 에코-업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 수퍼빈

    환경 벤처 기업인 인터뷰 에코-업 3편


    재활용품을 자판기에 넣었을 뿐인데

    포인트가 쌓여서, 돈으로 돌려주는 자판기가 있다...?!


    인공지능으로 인식된 순환자원을 내부로 투입해

    가공, 소재가 되어 팔렸을 때 들어오는 수익으로 폐기물을 매입하는

    '수퍼' 로봇 쓰레기통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수퍼빈'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환경부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https://bit.ly/2NtQhAW


    동영상 자막

    (김정빈) 내가 매출 5,000억 하는 회사의 CEO였어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분들이 35만 명?
    네이버 안에 임직원들이 쓰고 버리는
    모든 폐기물의 데이터를 만들어서
    수퍼빈은 대한민국 자산인 거예요

    최근에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 수퍼빈의 대표 김정빈입니다

    저희 네프론은 기본적으로 카메라 센싱구조에요
    어떤 특정 물품을 넣으면 카메라가 그걸 스캔하는데
    카메라로 스캔 된 것이 인공지능 칩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인공지능은 그동안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과
    그렇지 않은 폐기물들을 선별하도록 훈련이 되어 있어요

    받아들이는 것들을 순환자원끼리 모아서
    가공, 소재가 돼서 팔렸을 때
    들어오는 수익으로 폐기물을 매입해주는 구조가 되는 거죠

    지금 전국에 한 500대 정도 기준으로 봤을 때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분들이 35만 명?
    그리고 사용한 분들한테는 저희가 포인트를 드리는데
    100만원 이상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샐러리맨으로 성공했죠
    연봉도 한 3억씩 받고...
    원래는 창업가들에게 투자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저한테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 같은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문제가 올 거라고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이 폐기물들이 자원화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면서 저희가 지금의 사업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퇴임하신 홍남기 경제부총리께서
    중소기업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됐던 부서의 차관이셨을때
    미래성장동력데이라는 대회에 참가를 했었는데,
    국무총리상을 수여를 받았거든요
    그때 저희 네프론이 한대밖에 없었어요
    그 한대로 국무총리상을 받아서
    그 상에 대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저희가 지자체를 찾아다니면서
    이런 상을 받은 제품이니 한번 써보시지 않겠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요
    첫 설치 지역은 과천이었고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었는데,
    매일 저녁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바에 거기 가서 다 닦고, 잘 자라고 인사도 하고 그랬었던 거 같아요
    제 자식같죠

    사람들이 폐기물을 버릴 때 거래가 되는 폐기물
    값이 있는 폐기물이고
    그런데 그걸 보상받는 구조가 없어서
    그런 기계를 놓고 사람들이 재활용품을 넣고 보상받으면
    어떻게 반응할까가 궁금했어요
    저희 네프론을 쓸 때 '우직', '와직' 소리가 나요
    과천에 있는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와지직 꾸지직 지구가 깨끗해지는 소리'
    그래서 '아 이게 재미있나보다'
    그러면 재활용이 놀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그게 붙은 거죠.

    생산 산업이 있잖아요
    화학 산업도 있고 철강 산업도 있고
    우리가 보는 그 생산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 모든 게 끝에 가서 모이는 게 폐기물 시장이에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거보다 폐기물 시장은 커요
    지금 인류가 가고자 하는 여정은
    사람이 쓰고 버릴 때 폐기가 아니라
    자원화가 되게 하고, 자원화가 된 것을 다시 사회가 쓰도록 하자
    선형 경제가 순환 경제로 바뀌는 첫 번째 역할론자는
    기업이 자기가 만들었던 제품이 사용되고 나면 그 폐기물을 사가야 해요
    그래서 그걸 소재로 써야 해요
    순환 경제의 도래는 피할 수 없어요
    선형경제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이에요
    연료전지를 다시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충전소를 놓을 수 있어야 하고
    도로상에는 내연기관 자동차랑 전기차가 공존하고 있듯이
    저희도 폐기물을 대응하려면
    소각매립을 주력으로 하는,
    선형경제 구조의 폐기물 시장과 순환경제 시장이 함께
    상당기간 공존을 해야 지금 폐기물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희가 쓰고 버리는 자원을
    잘 선별하고 잘 활용하면 자연에서 새로 채굴하지 않아도
    충분히 소재화가 가능한 기술을 인류가 갖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인간의 도시에서
    발생 되는 폐기물들이 도시 안에서 순환이 되고
    그것들이 도시를 벗어나서 다른 생명들의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는...

    저희가 사업 모델로 만들어드려요
    네이버 같은 경우는 1784라고 세계에서 최초로
    로봇 친화 건물을 만들었어요
    이 안에 모든 서비스를 다 로봇들이 해요
    그런데 폐기물은 여전히 쓰레기통에? 이게 납득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한테 같이 개발하자고 해서
    네이버 안에 임직원들이 쓰고 버리는
    모든 폐기물의 데이터를 만들어서
    저희 제품들이 전 층에 운영이 되고 있고...

    SK가스 같은 경우는 택시 기사님들이 주요 고객이거든요
    광주 SK가스 충전소에 다 설치가 되어 있어요
    저녁에 퇴근할 때 LPG를 충전하거든요
    충전하면서 넣는 거예요
    저희가 포인트를 주는데 SK가스가 그걸 매칭해서 더블로 줘요

    네프론이라는 순환자원을 회수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을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사업 외에도
    이렇게 모여진 순환 자원을 저희가 직접 가공하는
    폐기물 가공 공장이 올해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가요
    저희가 작년에 한 50억을 했고
    올해 아마 150억에서 200억 정도 할 것 같고
    3년 이내에 한 1,500억 정도 가지 않을까 싶어요

    기존에 저희가 생각하는 환경이라는 것은
    수질, 토양, 대기, 폐기물 이렇게 보는 관점이 틀린 건 아닌데
    이것 보다 저는 더 크게 확장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경험하는 환경은 문화예요

    창업하는 친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환경 영역 쪽에서 사업을 한다'라는 건 그 어느 영역보다 힘들어요
    환경은 문화적인 요소도 갖고 있고 제도적인 요소도 갖고 있어요
    보통 환경 사업을 시작하면 제도권하고 부딪혀요
    그걸 버틸 수 있는 맷집이 있어야 하고요
    제도를 개선하니까 내가 사업을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어리광이라고 보셔야 해요
    제도가 있는 이유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있는 거거든요
    제도권이라 부딪힐 거고 그게 생각보다 거칠다
    그거에 대한 장애를 인식해야 되는 게 하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은 모든 걸 포함해요
    그렇기 때문에 '환경 내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창업한다'라는건
    그 어떤 도전을 하는 것 보다 가치가 있다
    그러니까 환경에 대해서는 저희가 에코 스타트업 후배들에게는
    우산이 되어 주고 기성세대랑은 부딪힐 수도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른 메시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올바르고 곧게 만들어진 기업 그런 걸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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