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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체질! [야생동물 영상 공모전] 장려상 작품 공개!

    야생동물에 대한 건전한 인식 확산을 위한

    '자연이 체질!' 영상 공모전!


    장려상을 차지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야생동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말로 사랑한다면」


    야생동물 입장에서 도시생활을 바라보는

    「라쿤의 도시 여행일지」


    야생동물 불법포획 및 생활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회색 앵무의 사연」


    사람과 야생동물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우리는 집이 체질! 야생동물은 자연이 체질!」


    야생동물 서식지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나는 프레리독이에요」


    장려상을 수상한 유익한 작품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동영상 자막

    [장려상 - 정말로 사랑한다면]
    (화면문구) 작년 즈음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그 야생 라쿤을 아파트 뒤뜰에서 처음 봤다.
    녀석이 왜 이런 곳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귀여운 모습에 끌려 녀석을 우리집에서 키우기로 결심했다.
    위험한 야생 환경보다는 우리집에서 크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녀석이 불안해 할수록 더 많이 만져주고 보듬어줬다.
    그럼에도 녀석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이 내 손ㅇ늘 물고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생각보다 상처가 깊어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은 내게 경고하셨다.
    야생동물을 함부로 만지다가 공격 당하면 '인수공통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고 말이다.
    특히 광견병은 그 증상이 한번 발현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고 하셨다.
    두려웠다. 그저 귀여워서 데려온 것 뿐인데
    나의 행동이 야생동물에게나 사람에게나 이로울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덧 가을이 되었다.
    이제는 야생동물을 보더라도 그들을 집에 데려오지 않는다.
    사람이 자신의 집이 있듯, 야생동물들도 자신의 보금자리가 있는 법이니까.
    야생동물은 자연이 체질이다.

    [장려상 - 라쿤의 도시 여행일지]
    (나레이션) 나의 도시여행 일지
    7월 5일, 저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동물친구들과 사람들이 사는 도시로 여행을 갑니다.
    도시의 신기한 풍경과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7월 6일, 버스 창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은 정말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공연을 보러가는 길에 정말 많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마주쳤습니다.
    시끄러운 자동차의 소음과 퀘퀘한 매연 때문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신호를 보지 못해 위험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유명한 식당에 갔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인데,
    풀을 좋아하는 제 친구 프레리독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7월 7일, 공원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도시에도 이렇게나 다양한 식물이 있었다니! 놀라웠습니다!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하지만 춥고 건조한 지역에 사는 친칠라 친구는 습한 날씨로 인해 고생을 했습니다.

    도시는 정말 아름답고 편리한 곳이었지만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참 많았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편안한 도시는 당연히 동물들에게도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러한 불편한 점들이 생기는 것일까요?
    각자의 체질에 맞는 삶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같은 야생동물들의 독특한 외모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같이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체질로 인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달라 불편함을 불러옵니다.
    도시에는 야생동물을 위한 법안이나 병에 걸렸을 때 치료법이 많지 않아 동물들이 치료를 받기 어렵고, 동물들의 질병을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어 서로에게 위험이 될 것입니다.
    동물과 사람이 같이 살게 되면 동물들은 좁은 우리안에 갇혀 살게되거나 지낼 곳을 잃어 길거리를 위험하게 떠돌거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 때문에 동물과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지내긴 힘들어 보입니다.
    저와 친구들은 2박 2일간의 도시여행을 마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같은 공간에서 살아기지 않아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도시에서의 생활도 재미있었지만 저는 역시 자연에서의 생활이 체질인거 같습니다.
    나의 도시여행 일지 끝~

    [장려상 - 회색 앵무의 사연]
    (태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탐험가 태리입니다. 제가 오늘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위대한 답안지'입니다. 고대 마법으로 만든 백과사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첫 질문으로 무엇을 물어볼까 한참을 고민하던 중 수많은 오지를 다니며 여러 야생 동물을 만날 때마다 문득 들었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야생동물, 그중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앵무새를 애완용으로 키우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수많은 앵무새들 중 회색앵무의 사례가 나왔습니다. 야생에서 잡은 개체의 판매가 세계적으로 금지된 멸종 위기종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애완용으로 매우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밀렵꾼들은 회색앵무를 포획한 뒤 소리를 못 내게 부리를 테이프로 감싸고 비행기 짐칸에 넣어서 전 세계로 보낸다고 합니다. 잡힌 앵무새의 대부분이 포획 및 유통 과정에서 죽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회색앵무는 하루에 약 10 킬로미터를 날아다닐 만큼 활동적입니다. 그러나 주인들은 가정집에서 요란하게 날갯짓으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앵무새의 날개 깃털을 잘라버리거나 비좁은 새장 안에 가둬놓습니다. 회색앵무는 야생 서식지에서 인간 세상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에 영구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줄 주인을 만난다고 해도 한번 받은 상처는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꾸준한 밀렵으로 회색앵무들이 자연에서 사라지면 이들의 서식지는 어떻게 변할까요? 회색앵무는 나무 열매와 씨앗을 주로 먹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식물의 종자 분산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런 앵무새가 사라지면 여러 식물종은 종자를 퍼뜨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이 식물들에 의존하는 다른 동식물들도 줄줄이 타격을 입게 됩니다. 즉, 먹이 사슬에 균열이 생기고 생태계 또한 위태로워집니다. 회색앵무의 사례를 통해 야생 동물을 애완용으로 키우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야생 동물은 강제로 애완동물이 되는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게 되고 서식지에서 동물들이 사라지면 먹이 사슬도 불안정해집니다. 먹이 사슬은 단순한 약육강식의 관계를 넘어 생태계를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에 동물의 감소 및 멸종은 자연을 훼손하는 연쇄 반응을 일으킵니다. 우리 인간도 결국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만큼 우리의 사소한 욕심보다는 자연을 위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야생동물은 자연이 체질입니다.

    [장려상 - 우리는 집이 체질! 야생동물은 자연이 체질!]
    (나레이션) 우리는 태어나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으며 집에서 거주하고, 사회에서 생활합니다. 때로는 힐링을 위해 자연에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라는 의지가 없이 놓일 때는 어떨까요? 정신적 고통을 받고, 의식주를 마련하는 행동을 보인다거나, 언어나 행동 등이 변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는 "집과 사회가 체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여러분은 라쿤과 미어캣, 앵무새를 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자연스럽게 의식주를 챙기는 모습처럼, 라쿤은 나무를 타고, 미어캣은 땅을 파며, 앵무새는 날아다니듯이 각 동물은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습성을 가진 야생동물은 낯선 환경에 놓였을 경우 두려움을 느끼고, 적응하는 반려동물과 달리 벽을 긁거나, 카펫을 긁는 등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처럼 자유의지가 있는 생명체가 그 권리를 잃게 된다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및 햄스터 단 여섯 종만 해당하며, 이 외의 동물들은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진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야생동물은 아무리 자연과 비슷한 환경조성과 놀잇거리, 먹이를 준다 해도 야생동물의 집은 자연입니다. 이러한 야생동물은 "자연이 체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호기심에 의해 키운 야생동물의 사육비와 치료비가 없어 책임감 없이 유기하는 모습! 각 동물의 습성과 환경이 적합하지 않는 장소에서 키우거나 그로 인해 적응하지 못한 야생동물을 유실하는 모습! 질병에 걸리거나 공격적인 습성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러한 상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주목! 환경부는 유실, 유기된 야생동물을 보호시설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정부는 '백색목록 제도'를 정해 무분별한 야생동물 수입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생물다양성과 야생동물의 복지, 그리고 생태계를 위해 야생동물이 자연스럽게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식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집이 체질인 것처럼, 야생동물은 자연이 체질! 야생동물이 자연스럽게 서식지에서 살 수 있도록 무분별한 야생동물 거래를 자제해 주세요!

    [장려상 - 나는 프레리독이에요]
    (프레리독) 안녕! 나느 프레리독이에요. 여기는 우리 집 날 키워주는 인간이랑 같이 살아요. 우리 엄마는 초원에서 살았대요. 로키 산맥 동쪽에 있는 프레리 평원에서 큰 떼를 짓고 살아서 프레리독이래요. 그런데 저는 떼를 짓기는 커녕 프레리에 살지 않는 걸요. 그럼 전 누구예요?

    (나레이션) 이색 동물 카페나 동물원 등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프레리독. 프레리독의 서식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본디 프레리독은 드넓은 초원에서 살아왔습니다. 프레리독 외에 다른 동물들도 사막, 하천, 산림, 동굴 등 제각각의 환경에 적응하며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 때문에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은 무시한 채 야생동물을 가정집에서 기르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인간이 원한다면 야생동물을 간편하게 분양받아 집에서 기를 수 있습니다. 본래 어디서 살든 상관없이 말이죠.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의 반려화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색 반려동물이라 불리는 야생동물은 본능적으로 인간의 출현을 위협으로 여깁니다. 이런 동물에게 서식지와 유사한 사육환경을 마련해 주지 못하는 것은 동물에 대한 폭력입니다. 무분별한 야생동물의 반려화는 동물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어 멸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가정에서 기르는 것은 당신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점이 커지면 인수공통감염병에 출현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관해서는 국회에서도 논의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야생동물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사막에 사는 동물을 억지로 동굴에서 자라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할 것입니다. 야생동물에게는 가정집이 그런 느낌 아닐까요? 인간의 동물이 필요없도록 진화한 야생동물은 그들에게 맞는 자연에서 잘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인간과 야생동물 이 정도의 거리가 적당한 것 아닐까요?

    (화면문구) 야생동물은 자연에 자연스럽게 서식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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