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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터전, 대지
그리고 그 아래 감춰진 숨겨진 보석, 지하수
땅속을 흐르는 지하수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합니다
인류 문명은 물을 통해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인구증가, 산업발전 등으로 물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이 더해지면서 전 세계는 심각한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계 가뭄발생추이]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목이 탄다 / 기후변화 여파에 신음하는 지구촌 가뭄, 폭염, 산불, 홍수 기상 이변의 원인은 기후변화? /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목이 탄다 "운반급수에 해수까지"... 식수 바닥 완도군 총력 대응]

[국내 가뭄발생추이]

우리의 기본적인 일상을 위해 꼭 필요한 물
물부족 시대의 수자원을 확보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지하수에서 찾았습니다
물이 지하로 흘러들어 채워지는 지하수는 암석, 모래, 자갈 사이를 지나며 자연적으로 정화되어 깨끗합니다
또한 땅속을 흐르고 있어 증발량이 적어 일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수는 식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우리 생활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하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땅속을 흐르는 지하수를 가두기 위해 지하 충격층에 설치하는 지하수 저류댐이 있습니다

[지하수 저류댐 - 땅속에 인공적으로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위를 상승, 저장시켜 안정적으로 지하수를 확보하는 방법]

지하수 저류댐은 이전에도 아프리카와 같이 강수량이 적고 수분의 증발 손실이 큰 건조 지역에서 물을 확보하고 저장하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부터 대이작도, 안마도, 보길도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하였습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던 가뭄의 해결사가 된 지하수 저류댐을 통해 국민들의 물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대국 등과 같은 산간 지역에서는 상류지역의 모래 등을 채우고 여기에 자연스럽게 여과된 물을 저장 이용하는 모래 저장형 댐 일명 샌드댐이 있습니다

[모래저장형댐(샌드댐) - 주변에 비해 낮은 지형에 댐을 설치한 후 상류에 확보된 공간에 모래와 같은 투수성 물질로 채운 후 자연스럽게 여과된 물을 저장하여 이용하는 방법]

아울러 지하수를 활용하는 다양한 개별 지하수 시설이 있더라도 원활한 물 공급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설간 연결하는 네트워크 개념을 도입해 지하수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로 가문이 상시화되면서 다양한 수자원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하수의 가치가 입증되면서 지하수자원 확보 시설 설치 사업도 점점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래형 수자원 확보의 대안이 된 지하수 저류댐
앞으로 조사, 설계, 시공, 관리 등 꼼꼼한 사업 과정을 거쳐 물공급이 취약한 도서지역 9개소, 내륙지역 71개소로 설치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함양, 샌드댐 등의 설치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수자원 확보가 치열해진 지금 대안은 바로 땅속 지하수에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지하수는 물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지하수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