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자막

(지오) 해가 이제 7시 30분 돼야 뜨네

(예슬) 칼 챙겨주세요 마스크도요 후에엥~ 일반쓰레기는 아직 안 버리고 플라스틱하고 종이, 캔?

(지오) 어, 일반 쓰레기는 아직 꽉 안 차 가지고...

(예슬) 어? 그거 내가 들 수 있는데

(지오) 저것만 들어줘

(예슬) 고맙습니다~

(지오) 요즘 저희가 아침에 걷기 운동을 좀 하거든요 그래서 나오는 김에 쓰레기 좀 가지오 나왔는데 저희 둘 뿐인데도 항상 쓰레기 양이 많더라고요

(예슬) 가족들이 많으면 더 많겠지?

(지오) 그치! 4인 가족만 돼도 이거 두 배 쯤은 되겠지?

(예슬) 우린 거의 다 막걸리 병이야

(지오) 술쟁이들!

(예슬) 다 플라스틱이다

(지오) 이야~ 이게 뭐야?

(예슬) 짱 많지?

(지오) 어마어마하다 근데 이게 코로나 때문에 더 심해진 거 같아 다들 매장에서 안 먹으니까 배달 시켜서 먹거나 테이크아웃 하거나

(예슬) 그거 봤어? 태평양에 플라스틱 섬? 엄청 크잖아! 근데 그 안에 우리나라 쓰레기도 엄청 많대

(지오) 그럼 내 것도 있을 수 있겠네...?

(예슬) 안 돼...

(지오) 와~ 이제 제법 쌀쌀하네 12월이 되고도 서귀포는 되게 따뜻했거든요? 며칠 전까지는 그랬다가 얼마 전에 비가 오고 나서부터는 제법 쌀쌀합니다 그래도 따뜻해요! 이렇게 운동장 한 바퀴 돌면 땀이 좀 나는데 아침에 이렇게 일어나서 찬바람 맞으면서 걱디 운동을 하게 된 이유가 머리가 맑아져요! 하루의 시작을 되게 상쾌하게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예슬) 맞아!

(지오) 그래놓고 집에 가서 자요

(예슬) 아니야~ 요즘엔 안 잤어! 근데 이제 곧 잘 거야 너무 추우면 따라 나오기 힘들거든요

(지오) 예슬이가 나오게 된 게 기적입니다

(예슬) 제주도니깐 나왔어 절대 서울에선 안했었지

(지오) 자 이제 퇴근했으니까 커피 한 잔 마시러 갑시다

(예슬) 좋아용~ 짜잔~ 오늘은 텀블러를 이용해서 커피를 마셔볼 거예요 여러분 요즘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있다는 거 아세요? 이제는 빨대, 1회용 컵, 우산 비닐, 플라스틱 응원봉 같은 1회용품 제공이 줄어든다고 해요

(지오)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나눠드리는 비닐봉투나 응원봉 이런 것들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예슬) 마트에 가면 비 오는 날 우산 비닐 씌워서 다니잖아요? 이제는 비닐이 사라지고 우산 빗물 닦이가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지오) 사실 그게 좀 더 편한 거 같아요 우산을 넣는 비닐 봉투 같은 것들이 비오는 날에 땅바닥에 널브러져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그게 사라지고 양쪽에 카페트 형태로 되어있는 그곳에 우산을 넣어서 쓱쓱하면은 닦이는 거죠

(예슬) 너무 편하더라구요~

(지오) 우리가 편의점 가서 작은 거 하나 사더라도 항상 비닐 봉투 하나씩 받게 되잖아 그런 것들이 은근히 또 쓰레기가 되니까 장바구니 같은 거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예슬) 맞아 우리도 하나하나씩 실천해 보자

(지오) 좋습니다

(지오) 네, 아이스바닐라라떼 디카페인으로 톨사이즈 하나랑요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톨사이즈 하나요

(카페직원) 음료 담아가시는 개인 컵 있으세요?

(지오) 네

(카페직원) 감사합니다 진입해주세요

(지오) 네~

(카페직원) 디카페인 바닐라라떼 먼저 드릴게요

(예슬) 우와~ 아 이렇게~

(카페직원)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예슬 지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예슬) 아하 요렇게~ 되게 좋다!

(지오) 저희가 리유저블 컵으로 몇번 받았었는데 그게 또 플라스틱 사용이 되니까 이렇게 해야겠다 앞으로도

(예슬) 응~

(지오) 아~ 좋다~ 비명을 지르다니

(지오) 그동안 우리가 카페에서 음료를 받아올 때 빨대를 직접 가져올 수 있게 비치되어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게 안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무심코 낭비하게 되는 그런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줄이기 위함인 거 같아요

(예슬) 오예쓰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제주도에서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을 몇 번 나간 적이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여서 그런 지 쓰레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지오) 태풍이 지나갔을 때도 서귀포 바다에 쓰레기가 엄청 쌓였었는데 이러한 1회용품 줄이기 제도 확대 시행이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들께서도 동참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슬) 살다보면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캠페인으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줄여나갈 수 있다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여러분!

(지오) 여기 저희 두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일식집인데 항상 올 때마다 메뉴 3~4개는 시키는 거 같아요 돼지력이 상승합니다

(예슬) 음~ 이것도 맛있어! 맛있어?

(지오) 음~ 응!

(지오) 살이....

(예슬) 모과상 모과상~

(지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가지고 옆으로 이렇게

(예슬) 튀어나왔어! 제가 맨날 저기 누르면서 놀린다요

(지오) 표주박이라고 그러잖아! 저 보고 표주박 같다고 여기 튀어 나왔다고... 아니 왜 남자들은 나이 들면 왜 여기가 튀어나올까요? 남자들이 아니라 내가 그런거겠지? 살찐 내가... 그냥.. 그런거겠지? 오늘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모두 1회용품! 1회용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많은 쓰레기들을 줄이는 데에 같이 힘써보도록 합시다 그럼 우린 또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지오 예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