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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X해수부]뭍에서 산다.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습지(with.마을해설사 김숙이)

    환경부와 해수부가 함께 했습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한 시리즈!


    EP1. 습지를 품은 마을 제주도 선흘리

    김숙이 마을해설사와 함께한 동백동산습지 여행


    우리가 살고 있는 

    건강한 지구를 위해!

    깨끗한 생태계를 위해!

    소중한 습지의 가치를 지켜주세요


    환경부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https://bit.ly/2NtQhAW 

    동영상 자막

    (김숙이) 언제든지 와도 이 우렁찬 숲이 건강하고
    그리고 내가 숲으로 가는 이유가
    이 건강함이 계속 유지되기를
    그런 숲이기를 바라거든요
    그 부분 중에 한 부분을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내가 역할 하나 하는거에 이 숲을 좋아해요

    저는 선흘리에 살 고 있는 마을해설사 김숙이이고요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백동산습지센터에는요
    크게 생태광광과 환경교육을 하는 일을 하는데요
    우리 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을 받아서 이 일들을 다 운영하고
    동백동산을 잘 보전하고 지키는 조건으로 우리 마을이 운영하는 겁니다

    2013년도에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으로 인정되면서
    국제적으로 물새서직지로서 중요한 곳
    이곳을 람사르습지로 등재를 시키는 겁니다
    그 중에 동백동산이 습지보호지역이 됐는데
    동백동산에는 습지가 아주 여러군데가 있는데요
    이름 붙여진 것만 해도 백여 군데 정도 있고요
    이름 붙여진 습지들 중에 '먼물깍 습지'가
    동물들에게나 사람들에게나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곳입니다

    휘파람새예요
    저게 섬휘파람새인데요
    봄에 가장 먼저 저렇게 아름답게 노래를 합니다

    이 물통이름이 애기구덕물이에요
    근데 지금은 물이 하나도 없죠?
    여름이 되면 물이 가득 고여서
    동물들이나 식물들이 여기에 있는 물들을
    생명으로 삼을 수 있겠죠
    작은 구멍이지만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누구에게나 생명이 되는 그런 물통입니다

    저는 전업주부가 제 일이었고요
    그러면서 숲에서 아이들하고 노는 일들은 자원활동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거는 어디까지나 기쁘게 아이들하고 노는 일 이었거든요 자원활동으로
    그런데 지금은 이게 제 일이 되었습니다

    저는요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숲으로 가기 위해서 출근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운동화에 신발끈을 탁 조일때
    전 사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숲에 들어오면
    숲이 늘 건강함을 저에게 주는데
    언제든지 와도 이 우렁찬 숲이 건강하고
    그리고 내가 숲으로 가는 이유가
    이 건강함이 계속 유지되기를
    그 부분 중에 한 부분을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그런 숲이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내가 역할 하나 하는거에 이 숲을 좋아해요

    어우 개구리알이 다 말라버렸어요
    저 개구리알이 전부 말라버렸네
    비가 너무 안 와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었는데
    너무 가물었어요 물이 다 없어져버리니까
    개구리알이 아주 꽉 차있었는데
    며칠만에 싹 말라버렸네요
    올봄에 비가 너무 안 왔어요
    와 큰일났네

    최근 들어서 주변에 관광지가 개발되는데요
    다양하게 테마공원이라던지 숙소라던지 뭐
    리조트라던지 이런게 들어와가지고요
    많이 훼손됐는데
    한번 없어져버린 습지는
    회복되는데 얼마만큼 걸린다고 추측도 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전을 잘 해야 되는 게 운명인 거죠

    화산섬이다 보니까 물이 눈에 안 보이잖아요
    한반도처럼 냇물이 흐르는 곳도 없는데
    이 산에 있는 습지들이 탄소를 저장하는데 굉장히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고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습지가 사라진다면 제주도는 아주 삭막한 곳이 되겠죠
    그래서 곶자왈이 곧 사람의 허파와 비슷하거든요
    아주 건조해지는 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거는 습지뿐이에요
    그리고 이 습지가 있음으로서 주변에
    다양한 식물들이 빽빽하게 건강히 유지되는 이 생태계가
    습지 덕분이죠
    그래서 습지는 기후위기에 마지막 남아있는
    물통이 이게 제일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죠

    여기에서 약 1km 갔다 왔다 할거에요
    1km 갔다 왔다 해서 1시간이면 아주 천천히 갔다 오는거인거 아시죠?
    이 동백동산습지보호지역이라는 곳에는요
    그 30만평 안에 이러한 가치를 부여를 받았어요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도 등재를 시켰고요
    선흘2리에는 자연유산이 잇는데 선흘1리에는 무제한 개발을 해버리면
    생태계의 축은 끊어집니다
    그래서 생태계의 축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된 그 상태로
    하나의 완성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유산마을로 지정을 해서
    이곳이 잘 보전되어야하거든요
    이제부터 가시는 길엔 심신이 힘들었던 분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치유의 터널을 지나갈 겁니다
    가는 길에 주변의 숲을 한번 보십시오
    어마어마한 키의 어마어마하게 초록초록한 상록수림을 들어갈 거에요
    그냥 편~안히 내 마음을 열고 숲 안으로 들어가도록 할게요

    (사람들) 개구리 우는 소리가 나네 지금

    (김숙이) 네?

    (사람들) 개구리 우는 소리 안 들려요?

    (김숙이) 들립니까?

    (사람들) 개구리 우는 소리..?

    (김숙이) 맞아요! 가봅시다!

    (김숙이) 동물들에게는 지금 소리 들리죠? 이 친구들
    그리고 이 물이 주변에 있는 모든 나무들을 살리는 거에요
    그렇게 환경에 좋으니까 먹이사슬이 어떻게 되냐 하면
    개구리가 많으면 뱀이 있고
    뱀이 많으면 새가 오고
    새가 많으면 새를 먹는 또 다른 동물들이 오고
    이렇게 먹이사슬이 생태계가 아주 건강해지는 거예요

    좀 아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습지센터를 찾아오시면 반드시 탐방안내소에 들리셔서
    해설가의 도움을 받는다던지 기본적으로 내용을 숙지하고 들어가시면
    더 많이 보이게 되고 더 많이 여러가지를 더 많이 읽게 되겠죠
    그러면 자연적으로 보호를 하는 마음이 생겨요
    이 아름다운 것들이 길이길이 잘 보전돼서 후손들에게까지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그게 탐방객들이 해줄 의무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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