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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은 오랜만의 휴일!
마음껏 늦잠자고 밀린 일들을 해보려고 해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눈을 뜨자마자 옷부터 껴입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게 커튼을 활짝 열고 난방온도는 1도 낮추기.
요즘 바빴더니 집이 좀 엉망이네요.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꺼뒀던 멀티탭을 켜고, 한주동안 밀린 빨래를 모아 리필 해온 세제로 빨래하겠습니다.
오우, 이런 섬유유연제를 다?네요. 정제수 1L에 구연산을 소주잔으로 한 컵을 넣어서 뚝딱 만들어 넣어줬어요.
빨래 끝!

황금같은 휴가를 맞아 친구집에 초대받았어요. 어제 썼던 면 마스크에 필터만 바꿔 착용했습니다.
어? 아차아차, 텀블러를 잊을 뻔 했네요.
친구만나러 가기전에 잠깐 주민센터 앞에 볼일이 있어요.
제가 소개한 폐의약품 수거함 기억하시죠?
남은 약은 조금 귀찮더라도 약국,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꼭 버리려고 해요.
폐건전지 역시 수거함을 이용하면 환경 오염도 막고, 지자체 별로 휴지 또는 종량제 봉투를 보상으로 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 버스탈까 자전거 탈까?
오늘은 자전거!
사람의 힘으로 두바퀴를 움직이는 자전거, 가까운 거리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추위에도 쓰레기 줍깅을 하는 사람이 있네요.

제 친구도 저와 같은 그린슈머 친환경 소비자인데요.
역시 장바구니를 이용해서 비닐봉투 사용을 줄입니다.
어린 생선이 아닌, 충분히 큰 생선과 저탄소 인증 채소로 둘이서 먹을만큼 요리했어요.
맛있는 식사를 하며, 친구에게 친환경 업무 꿀팁을 전수해줬습니다.
종이대신 전자문서를 사용하면 A4 한 장 당 10L의 물을 아낄 수 있고, e-mail만 지워도 탄소배출을 줄 일 수 있다는 사실!
참 간단하죠?

음식물쓰레기 분리, 아직 헷갈리신다고요?
과일씨와 생선뼈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는거, 잊지 마세요.
휴일이 이렇게 금방 또 지나가네요.
이렇게 오늘 하루 제 일상과 주변은 지구를 지키는 19가지 제안들로 가득 찼습니다.

아직 시작을 안했으면 일단 천천히 이런 20가지 제안들 중에서 본인이 가장 출발하기 쉽다, 싶은 것 부터 시작해가지고 하나씩 모아가면서 조금 더 지구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시는게 20번째 제안입니다.

더 나은 삶, 안전한 대한민국.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제안!
여러분의 하루를 지구를 위한 실천으로 꽉 채워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