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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제안]

[타일러 라쉬(이하 타일러), '두번째 지구는 없다'저자]: 안녕하세요 타일러입니다.

타일러: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제안, 오늘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 방법입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도는 1995년 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도입이 되는데요.

타일러: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7.48% 감소. 재활용량은 3.6배 증가했습니다.

타일러: 사실 미국은 분리수거를 크게 인식하고 있진 않은데, 한국은 정말 종류별로 세세하게 분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타일러: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에 88%가 '평소에 재활용 분리배출을 잘 하고 있다' 이렇게 답하기도 했는데요.(출처: 한국갤럽, 2018년)

타일러: 그렇다면 과연 분리수거가 우리의 생각대로 잘 되고 있을까요?

타일러: 각 가정의 분리수거함에서 모인 재활용품들은 이곳 집하장에서 선별작업을 거칩니다.

[타일러가 재활용품 집하장으로 걸어가면서 놀라한다]

타일러: 우와.. 진자 쓰레기 진짜 많은거 같아 이게.. 오우.

타일러: 그런데 분명 재활용을 위해서 분리수거된 것들인데 폐기되는 양이 엄청 납니다. 선별과정에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량도 30~40%에 이른다고 합니다.

타일러: 종량제 봉투 속 상황도 심각한데요. 생활 폐기물의 27%를 차지하는 종량제 봉투 폐기물 중 절반이 넘는 54%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입니다.[출처: 제5차 전국폐기물조사/2018년 환경부]

타일러: 이대로 가다가는 쓰레기를 우리의 손으로 더 이상 처리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릅니다.

타일러: 분리배출 땐 일단 이 4가지 원칙만 기억하세요.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타일러: 재활용품을 높이려면 잘 버리는게 중요합니다. 먼저 용기속 음식물과 이물질을 깨끗이 비웁니다. 이물질이 묻었을 땐, 깨끗하게 헹구구요. 재질이 다른 것은 따로 분리하고, 제질 별로 나누어 섞지 않고 배출합니다.

타일러: 너무 당연한거 아니냐구요? 천만해요. 이 과정을 무시해서 재활용품이 쓰레기로 전락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타일러: 그렇다면 4대 원칙으로 처리가 안되는 제품들은요? 헷갈리는 물품들이 너무 많아요.

타일러: 스티로폼 제질들로 착각하는 과일 망이나 이물질이 묻은 컵라면 용기, 모두 종량제 봉투에, 아이스팩은 내용물에 따라 종량제 봉투(고 흡수성 수지 아이스팩 재활용 X)에 버리거나, 재활용(워터 아이스 팩 재활용 O)을 합니다.

타일러: 방법을 알았다면, 실천! 손 쉬운 분리배출을 위해서 이거 하나면 됩니다.

타일러: 분리배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일 재질만 재활용이 된다는 사실!

[플라스틱 통에 (패트)라고 적힌 분리배출 방법이 적혀있다]

타일러: 재질이 혼합?을 때는 재질별로 나누어 분리합니다.

[타일러가 택배봉투에 붙은 운송장 부분을 잘라낸다.]

타일러: 이런건(처리 곤란한 고장난 우산) 어떻게 할까요? 고장난 우산이요. 우산의 뼈대는 철로 분리하고, 천은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타일러: 혼합된 소재들은 그냥 버리면 쓰레기. 제대로 분리해야 자원이 됩니다.

타일러: 더 나은 삶, 안전한 대한민국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제안. 분리수거 제대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