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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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m의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지정
  • 등록자명
    홍동곤
  • 부서명
    자연정책과
  • 조회수
    9,762
  • 등록일자
    2002-01-24
□ 환경부는 경남 양산의 천성산 자락 해발 800m 부근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화엄늪이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2
월 1일자로 이 일대 124천㎡(38천평)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키
로 했다.
지난 '98년 정우규박사(한국식물자원연구소장)가 발견한 화엄늪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대암산용늪, 우포늪, 무제치늪 등에 이어 7번
째로써
ㅇ 늪이 발견된 화엄벌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여명의 제자들에
게 화엄경을 설법한 장소이며,
ㅇ 늪의 명칭인 화엄늪은 정우규박사가 늪이 발견된 장소가 화엄벌
이라 하여 그 지명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0년 양산시가 경남발전연구원(수석연구원 윤성윤박사)에
의뢰해 늪 일대를 정밀조사한 결과, 화엄늪은 호소나 갯벌과는 다
른 산지습지의 독특한 생태계를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ㅇ 높은 고도의 산지임에도 앵초, 물매화, 잠자리란, 흰제비란, 꽃
창포 등 습지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 발견된 235종의 식물종중 16%에 해당하는 38종이 습지식물임
ㅇ 습지의 천이과정을 알 수 있어서 일명 자연사박물관이라고도 불
리는 泥炭層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 육지에서는 식물이 죽으면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
되어 없어지나, 기온이 낮고 수분이 많은 습지에서는 식물이
죽은 뒤에도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짙은 갈색의
층을 이루게 되는데 이것을 "이탄층"이라 함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환경부는 화엄늪 보호조치를 취하게 되
며 추가적인 생태계조사도 벌이게 된다.
ㅇ 먼저 등산객의 출입을 막기 위해 경계울타리와 안내표지판을 설
치하고 환경감시원을 배치하게 되며
※ 습지보호지역에서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토지형질변경, 식물채
취, 水位변동행위 등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모든 행위가 금지

ㅇ 아울러, 금년 상반기중 환경부 생태조사단 주관으로 화엄늪 생
태계를 정밀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세부적인 습지보전계획
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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